벤젠, 1000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FOB Korea 1024달러로 마감 … 국제유가 강세에 ACP 1030달러

벤젠 가격은 FOB Korea 톤당 1024달러로 하락했으나 강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1월 1000달러대 중반에서 출발해 5월 이후 800달러 안팎으로 약세로 전환됐으나 10월 이후 재상승해 1000달러를 회복했다.
벤젠은 국제유가 변동에 연동해 움직이는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2011년에도 1000달러 수준의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래는 아시아의 생산능력 과잉이 심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의 공급부족으로 과잉이 해소되면서 수급과 아울러 국제유가 및 나프타 가격에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
1월에는 JX Nippom Oil & Energy가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CFR 톤당 1030달러로 12월에 비해 100달러 인상하는 등 1000달러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12월24일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던 인도네시아 Pertamina의 벤젠 10만톤 플랜트가 1월23일 재가동할 예정이고 타이의 Rayong Olefins도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12월 말 재가동해 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여기에 Urumqi Petrochemical이 P-X(Para-Xylene) 100만톤 및 벤젠 36만톤 플랜트를 가동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