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중국수요 증가로 상승 반전
CFR FE Asia 3575달러로 25달러 올라 … 공급차질도 갈수록 확대

CPL 가격이 전주대비 25달러 상승해 CFR FE Asia 톤당 3575달러를 기록했다.
전주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중국의 합성섬유 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지속함에 따라 상승세로 반전했고 일부에서는 3580-3600달러에 오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중국의 섬유 거래규모가 전년대비 23.3% 증가할 것으로 보여 CPL 시황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섬유 시장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성장해 폴리에스터(Polyester)를 비롯해 CPL도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벤젠(Benzene)이 약세로 돌아선 것도 수익성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벤젠 가격은 전주대비 7.8% 하락한 FOB Korea 톤당 1141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벤젠 대비 CPL 스프레드는 최소마진인 1300달러를 넘어 2434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타이어코드 시장은 자동차 매출 감소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2월 자동차 판매량이 96만7000대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으나 세계 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CPL은 가동중단과 불가항력 선언 등으로 당분간 수급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은 2월 초 35일간의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중단에 돌입했으며, Ube Chemical은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8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시장 관계자는 “CPL 메이저업들의 정기보수가 몰리면서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