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중국재고 급증 2300달러 붕괴
CFR FEA 2275달러로 45달러 급락 … 아시아 시장 공급과잉 뚜렷

ABS 가격은 5월18일 CFR FE Asia 톤당 2275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세는 중국 중간 유통상의 재고가 많아 낮은 가격에 거래된 영향을 받아 2300달러가 일시에 무너졌다.
원료코스트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요 전망까지 어두워지자 유통상들이 저가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ABS 시장은 중국의 공급과잉과 아시아의 수급타이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공급과잉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CFR China 톤당 3100달러 수준으로 동북아시아에 비해 700달러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원료코스트도 급락하고 있어 상승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아시아 메이저들이 ABS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ianjin Dagu Chemical은 원료 SM 50만톤 플랜트가 3월6일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Tianjin 소재 ABS 2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90%에서 50-60%로 낮추어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