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1100달러 중반도 “아슬아슬”
CFR FE Asia 1155-1165달러 … PetroRabigh는 RFCC 가동중단

PP 가격은 7월 셋째 주에 CFR FE Asia 톤당 116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PP(Polypropylene) 가격은 업스트림 프로필렌 가격 상승과 중동산 유입 감소로 1주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돼 1100달러 중반으로 뛰어 올랐다.
미국 및 아시아 크래커의 가동중단이 이어지면서 프로필렌 가격이 1000달러를 돌파했고 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이 HDPE 4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7월에서 8월 중순으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PetroRabigh가 갑작스런 기계결함을 이유로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의 가동을 중단하고 사우디의 NAPTPET가 2주만에 Yanbu 소재 PP 플랜트를 재가동했으나 8월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Sabic이 내수 호조로 수출 물량을 축소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PP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아시아 PP 가격은 Raffia/Injection 그레이드가 1155-1165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IPP Film 그레이드가 1205-1215달러, BOPP 그레이드가 1180-1190달러, Block Copolymer 그레이드가 1270-1280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의 최종수요처들이 내수 가격이 톤당 9900위안대에서 안정화된 상태에서 수입을 통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
동남아는 Haldia Petrochemicals이 7월12일 PP 플랜트를 재가동했으나 용광로를 복구하지 못해 가동률이 100%를 밑돌고 있다.
다만, 장마철을 맞아 수요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통기업들은 동남아 PP 가격이 정점에 도달해 조만간 하락할 것이라며 구매를 보류하고 있어 PP 가격 상승을 멈출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